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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누가 파수꾼

 

 

누가 파수꾼

 

                                  유유

 

이 평화로운 시대에 통제와 감시를 하다니

돈과 인력을 낭비하지 말라

먹고 놀고 하는 것이 행복이니라

 

 

 

 

무엇이라고

집안에 강도가 들어와 식구가 죽고 재산 강탈

나라는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

 

 

 

 

불 꺼진 등대만 탓하랴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그리도 받았건만

여전히 하늘에 침만 뱉고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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