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대 정금
유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슈퍼푸드
안토시아닌, 항산화질, 식이섬유 어쩌고저쩌고
인디언부터 시작하여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애용한
블루베리를 웬만한 사람 다 안다
그런데 토종 블루베리의 평가엔 왜 고개를 돌릴까
정금이란 이름이 정겹게 다가와도
외국어 명칭에 더 집착하는 것은 허영 탓일까
정금나무 아는 사람 별로 없다
아니 차라리 모르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매스컴에서 떠드는 순간 산지에선 씨가 마를 것
시큼하고 맛이 별로라는 지금이 좋다
모르는 것이 약이다.
정금나무; 남부지방의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 지는 활엽 관목으로 종가리나무로도 불린다. 북미 원산의 블루베리 종류와 같다고 한다. 6~7월에 꽃 피고 가을에 맺는 열매는 겨울까지 가는데 먹을 수는 있지만, 맛이 시큼한 편이다. 한방에서는 하로라는 약명으로 신장염 등에 쓰였다고 한다. 꽃말은 "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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