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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인당수

 

 

 

인당수

 

 

치성을 드릴 때 떠 놓고 비는 정안수일까나

대접에 피어난 연꽃 한 송이처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반전의 바다 이야기

파도는 말이 없다.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300석을 받고 심청이가 뛰어 내린 인당수가

정말 바다였을까

인당해가 아닌 인당수는 정화수와 같은 의미라고 보기도 한다는데

당연 바다에서 피는 연꽃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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