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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코로나 시대의 빛

 

 

 

코로나 시대의 빛

 

                                   유유

 

 

무엇일까

보이는 듯하면서도 앞이 깜깜한 내일

가야 할 곳 비춰주는 빛이

있기는 할 터인데

 

 

 

 

 

 

 

보이는 데 볼 수 없는

영원 속의 빛

눈으로 보지 말고 마음으로 보라고 하였지만

그게 그리 쉬울까

 

 

 

 

 

 

 

못 보고 있다

빛을 너무 정면에서 바라보면 순간적인 장님

정말 그럴지도 모르니

가끔 실눈을 떠보면 알게 될까나.

 

 

 

 

<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갈 빛이 있기는 분명 있을 것 같은데 안 보이니 답답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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