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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빈 정자

 

 

 

빈 정자

 

 

왜 아무도 안 찾아올까

강풍보다 더 무서운 것은 외로움

 

바다의 물고기도 코로나 전염병에 걸렸는가

코빼기도 안 보이네!

 

 

 

 

 

 

 

 

예전엔 조용한 것이 좋다고 하였는데

너무 오래 고요하다 보니

밝은 대낮에 뜬 낮달조차 그립구나

 

갈매기야 너라도 가끔 다녀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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