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야생화

손바닥난초의 손금

 

 

 

 

손바닥난초의 손금

 

                       유유

 

 

손바닥엔 무엇이 있을까

당연히 손금

 

 

 

 

 

 

 

 

 

손바닥 안에 쥘 수 있는 것은

권력

온 세상

그래봤자 부처님 손바닥

 

 

 

 

 

 

 

 

빈 손바닥

길치는 손바닥 안의 손금에서도 헤맨다는데

그게 무소유는 아닐 것

 

 

 

 

 

 

 

 

 

손바닥난초의 손바닥은 땅속에 있어서

손금 확인 어렵다.

 

 

 

 

 

 

 

 

 

손바닥난초; 한라산과 백두산의 높은 지대 약간 습한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6090cm이며 뿌리가 손바닥처럼 생겨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줄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46개씩 붙는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린다. 한방에서는 수장삼(手掌蔘)이라는 이름으로 보혈 강장제로 쓴다고 한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백두산 인근에서 거래되는 수장삼>

 

 

'문학 > 시-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방망이  (0) 2021.07.27
벽오동 심은 뜻은  (0) 2021.07.25
흰여로  (0) 2021.07.21
난초 흉내 소엽맥문동  (0) 2021.07.19
영주치자  (0) 202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