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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랫말

꽃양귀비

 

 

 

 

 

꽃양귀비

 

                                유유

 

 

위험한 아름다움 불나비 사랑인가

은근한 유혹이란 오해도 상관이랴

땡볕의 정열보다 무서운 집념 있어

천하를 종횡하는 치맛자락 공허하다

 

 

 

 

 

 

 

 

 

 

대지를 지배하는 허망한 꿈일런가

치명적 아름다움 갈무리 어려워라

누군가 다칠세라 침샘의 독을 빼니

저리는 경국지색 한길가에 널렸구나

 

 

 

 

 

 

 

 

 

 

꽃양귀비; 정명인 개양귀비를 격을 높여 부르기 위해 사용하는 말로 우미인, 우미인초, 물감양귀비라는 이름도 있다.

양귀비가 마약 재료인 아편 성분을 갖고 있는데 반해 관상용으로 개량된 것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은 선상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적색이지만 여러 가지 품종이 있으며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리고, 피기 전에는 밑을 향하다가 필 때에는 위를 향한다.

 

 

 

 

 

 

 

 

 

 

꽃받침조각은 2개로서 녹색이고 가장자리가 백색이며 겉에 털이 있고 꽃이 필 때 떨어지며 꽃잎은 4개가 교호로 마주나기하고 길이 3~4cm로서 다소 둥글다.

 

 

 

 

 

 

 

 

 

 

수술은 많으며 씨방은 거꿀달걀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암술대는 방사형이고 꽃대에 퍼진 털이 있다.

꽃말은 "위로, 망각"

 

 

 

 

 

 

 

<제주도에는 매년 레츠런팜에 개양귀비를 심어 일반인에게 공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없어졌고 사진은 글을 쓰기 위한 창고 안의 자료사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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