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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랫말

등대 소녀






등대 소녀/유재진



태양을 삼켜버린 바다 표정

붉으락푸르락 왜 저럴까

보이던 배가 갑자기 사라지니

어디로 갔나 어디로 갔나

깊은 바닷속까지 환하게 밝혀 줄

등댓불 있었으면 좋으련만

여전히 궁금하기만 한

인어공주의 사랑 이야기





달을 먹고 소화 못 시킨 파도

엎치락뒤치락 몸부림

나갔던 배는 언제 돌아오려나

이제나 일까 저제나 일까

눈빛이 불빛 되어 천 리를 비춘다면

표류하는 왕자를 도와주련만

하얀 거품이 궁금하기만 한

인어공주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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