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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또 해는 넘어가고



때 되니 해는 또 넘어갑니다.


가는 해

가라고 해야지 별 수 있나요.









사봉낙조


오는 듯 하더니만

때 되니 가는구나


뒷모습 아름다워

참으로 다행이다


불빛

창피한 쓰레기

모두 태우고 가는가. 


...............................................

사진 해설; 제주도의 아름다운 대표적 명승지를 일컬을 때는 [영주십경]을 거론한다. [성산일출]로 시작하여 [고수목마]의 풍경을 거쳐 [사봉낙조]로 하루가 가며 야간은 [산포조어]의 모습을 상상한다. [사봉낙조]란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사라봉에 올라서 애월읍 쪽으로 해가 진 후의 황혼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다. 저녁놀이 꽃 바다를 만들고 그 위로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사진은 사라봉 정상 망양정에서 본 낙조 풍광이다. 



 



<비양도의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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