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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갯대추가 피운 꽃

 

 

 

갯대추가 피운 꽃/유유


첫인상 까칠하면

무엇을 보아도 곱지 않다 하거늘

하물며 가시에 찔리기까지


밉게 보든 좋게 보든

바닷가 너럭바위 발 딛고 사는 일생

해석은 맘대로 하란다


색이 다른 두 꽃 피워 놓고

무슨 말 나올까 지긋이 눈치 살피는

갯대추나무의 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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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대추(나무); 제주도 바닷가 현무암 지반에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로 대추나무와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었으나 나무가 크지도 않고 열매도 틀리는 등 많은 차이가 난다.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분류하였고 지자체에서 다양한 조처를 하고 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자료에 암수한그루라는 기록과 양성화 표기가 서로 달라 해석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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