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기 어려운 산해박/유유
어깨 뭉친 근육 풀다가
암호 풀이의 해법을 찾았다고 하던가
난수표 만들고 압축 파일 생산해 놓고
쉽게 풀지 못해서 전문가 탄생
머리 아프게 생각하지 말라
요즘엔 컴퓨터가 알아서 모두 해결
산해박은 어려운 문제 풀지 않는다
몸 아픈 부분만 풀어주지.
...................................................................
산해박; 산지나 초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호리호리한 줄기에 드문드문 달린 잎, 그리고 가냘픈 줄기 끝부분에 매달린 꽃이나 열매가 미풍에도 흔들리기 때문에 쉽게 눈에 뜨이지 않는다. 특히 꽃은 7~8월 해가 지거나 비 오는 날 피어 보기 어려운 대상이다. 이름에 대해 여러 설이 있으나 보통은 산은 뫼를 상징하고 해박은 "결박을 풀어 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뱀이 많은 초지에서 해독 기능이 있고 우울증, 진통, 해열 등 다양한 치료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는 약초의 왕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꽃말은 "먼 여행'
'문학 > 시-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부작이 된 풍란 (0) | 2017.07.17 |
---|---|
기우제와 하늘말나리 (0) | 2017.07.16 |
시간 약속 노랑개아마 (0) | 2017.07.12 |
대흥란의 폭소 (0) | 2017.07.11 |
나도풍란의 고민 (0) | 2017.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