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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

피아노 치는 여인


<감기가 심하게 찾아와 헤메고 있답니다.그래서 오늘은 야생화 시작을 생략하고 사진으로 글을 대신해 보렵니다>




유채꽃 축제장에 마련된 피아노에서 실제 연주하는 사람이 있어 담아 보았는데 설마 사진에서 소리야 나오지 않겠지요.





인근의 풍력발전기 큰바람개비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작은 바람개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손님 맞이하는 유채꽃/유유


어느 분이 오시는가요

이번엔 유달리 오시는 분 궁금하네요

그렇지만 누구도 차별하지는 않아요

마음이 울적할 땐 훌쩍 떠나 오세요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바깥바람을 쐬세요

주변 사람들과 마찰이 있을 때 그곳에서 탈출해 보세요

따뜻한 봄 햇볕을 맞아 보아요

화사한 유채꽃 웃음과 같이해요

몸과 마음이 달라질 거에요

우리가 향기와 노란색으로 혼을 빼놓아도 용서하세요

속세의 어지러움을 잠시 잊게 하기 위해서니까요

사진도 맘껏 찍어 보아요

우리 꽃말이 명랑 쾌활이랍니다

그래서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실컷 드리지요

우리 조상도 아주 먼 곳에서 왔다네요

그러나 지금은 제주도에 자리 잡아 손님맞이 한답니다

어서 오세요! 혼조 옵서예.


* 예전에 써 놓았던 글을 붙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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