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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5면화 연복초




5면화 연복초/유유


동서남북 4방위는 진리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는 4면불

그래도 하늘과 땅은 빠졌는데

땅에서 나와 하늘까지 바라볼 수 있는

5면화 연복초


해가 뜨고 지고

달과 별도 뜨고 지고

구름은 일어났다가 스러지고

인간도 식물도 태어났다 죽어가고

우주의 섭리를 표현할 수 있다는 5행


숲속의 철학자

새끼손톱보다도 더 작은 꽃이

어떻게 어려운 음양오행을 터득했을까

쉽게 찾지 못하게 함이런가

꽃 구분도 어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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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복초; 숲속 토양이 비옥한 반그늘에서 자란다. 기록에는 가야산 이북에서 자라며 복수초 캘 때 달려 나왔다고 해서 연복초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모두 인정하기 어렵다. 제주도에서도 볼 수 있고 복수초 자라는 곳이나 꽃 피는 시기나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꽃대 끝에 4면으로 꽃이 달리고 하늘 향해 1개가 더 있는 5면화이나 꽃이 아주 작고 색깔도 잎과 같은 푸른색이라서 쉽게 알아보지 못한다. 꽃말은 "영원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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