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길
인생길 정해져 있어
그대로 가야 한다면
아니야
고개 흔들며
누구나 싫어하리
그런 길
있을 수 없다
제 만든 길 제가 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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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한수리 방파제는 길게 연결되어 마치 비양도까지 갈 수 있는 것처럼 착각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일몰 때가 되어 비양도 서쪽 뒤편 하늘이 붉게 물들면 더욱 운치 있는 산책로로 변한다. 저녁때 낚시꾼은 철수해 돌아오지만, 인근을 찾는 관광객은 저절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