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길 있나요
줄지어 가고 있네요
개미 떼 따르는 것처럼
모두가 같은 길 가나요
그럴 리야 없을 터
인생길
같을 수 없지요
멀리서 볼 때야 같겠지만.
............................................................
사진 해설;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능선을 거론하면 용눈이오름을 손꼽아 준다. 부드러운 여성의 선을 상징하는 용눈이오름은 두 개의 분화구를 둘러싼 둔덕 위에 산책로가 놓여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사진은 오름 입구 반대편에서 본 겨울철 탐방객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