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길
어차피
혼자 가는 길
그럼에도
두리번거린다
인생길 외롭다고
동반자 의존 말라
가도록
버텨주는 건
내 발바닥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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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길을 가노라면 언제나 쓸쓸함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아무도 없는 곳을 혼자 다니면서 인생 공부를 한다고 하면서도 막상 홀로 외진 길을 걷게 되면 두려움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사진은 오름 주변 어느 목장길 모습인데 거의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