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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평행선




평행선


만남이 없다는 건

헤어짐 없다는 것


만나면 안 된다는

운명의 길이기에


가까이 있는 것으로

외로움 달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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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자동차 도로를 건설할 때 건설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퀴가 닿는 면적만을 석재로 포장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양쪽 바퀴가 바닥을 딛고 갈 곳은 평행선이 되어야 하고 운전하는 사람은 평행선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 사진은 한라산 높은 곳에 있는 선돌선원으로 가는 사도인데 도를 닦는 정신으로 차를 몰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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