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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산책길





산책길


돌아와 서 있는 곳은 그 자리

한참 때의 젊은 표정


그랬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것인데


그래도

인생 뭐 있어

이런 말은 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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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같은 길이라도 계절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른 곳이 있는데 그런 장소가 한라수목원에 많이 있다. 봄에 새순이 돋아나면 희망찬 앞날을 축복해주는 인상을 주다가 여름에는 진한 푸르름으로 시원함과 싱그러움을 주며 가을에는 털머위 꽃이 무성해 사색을 노래하게 하고 겨울에는 눈길을 만들어 건강을 생각하게 한다. 사진은 봄이 돌아와 새로 옷 단장을 시작하는 수목원 오솔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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