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공간
우리가 갈 수 있는 자리
그리도 많은지 몰랐다
삶 속에 비어있는 공간
채우기 힘든 곳
모든 걸 알아버리면
참 재미없는 세상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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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제주도에는 지난 50년대~70년대에 걸쳐 일본에서 도입한 삼나무가 많이 조림되었다. 한라산에 채종원까지 마련해 놓고 심은 삼나무는 무려 30,000 여 ha나 된다고 한다. 제주말로 쑥쑥 크는 나무라 하여 '쑥대낭'이라고 불리는 삼나무는 높이 50m, 둘레 2m까지 자라서 방풍림으로 제격이었지만 최근에는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곳곳에 삼나무 숲길이 있는데 사진 속의 길은 돔박이 오름 내려가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