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덕나무 단풍잎의 꿈
새봄
꿈을 담은
빨간 하트
새순 내밀어
누군가 맞이할
준비 마친 후
한여름
꽃도 피우고
넓고 푸른 잎
기다림의
달인이라
자부하면서
한 세월 보내다가
어느덧
노랑이가 되어
떠나야 하지만
기다리던
그 꿈만은
단풍잎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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