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노랫말
2020. 7. 7.
대야 안의 뱃놀이
대야 안의 뱃놀이 유유 여론 바람 불어 온다 돛 올려라 힘도 남아 쓸 곳 없다 노 저어라 어허라디야 어야디야 띵까띵까 먹고 보자 배고플 땐 먹어야 한다 내일을 생각 말라 오늘은 오늘이다 어허라디야 어야디야 띵까띵까 우리끼리 먹다 미안하면 남도 퍼주고 없으면 빚을 내어 먹고 또 파먹자 어허라디야 어야디야 띵까띵까 먹은 놈은 말이 없다 마구 퍼 메기자 빙글빙글 도는구나 뱃놀이 기분이다 어허라디야 어야디야 띵까띵까 대야에 물 떠 놓고 뱃놀이 즐기다니 돌아도 한참 돌은 정치인들 세상이다 어허라디야 어야디야 띵까띵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