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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빚덩이

 

 

 

 

빚덩이

 

 

 

솜털같이 가벼운 눈

비단처럼 부드러운 눈

 

선심에 취하는 사이 불어나니

눈덩이 아닌 빚덩이

 

손주야 고생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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