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라 문학/시-자연 2024. 5. 11. 허공 속 메아리 허공 속 메아리/유유 외쳐라들어주는 이 없을지라도 뭉친 핏줄을 돌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떨림넓은 허공에 대고 맘껏 소리쳐라 울어라하늘과 바다가 알아 주니답답했던 그 심정을 풀어내기 위한 방식온종일 슬픔을 보여도 좋다 토하라그동안 얼마나 참았던가가슴속에 맺힌 응어리를 모두 뱉는 기회 온몸이 시원함으로 바뀔 것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