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문학/디카시 2025. 4. 9. 지나친 봄 봄길은 다 좋으랴 아름답고도 멋진 벚꽃 핀 그 길 그런데 차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볼 수 없다네명상과 산책은 개뿔 대책은 꽃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하다니!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 서귀표시 표선면 가시리로 가는 도로를 녹산로라 부르는데정석항공관에서부터 가시 5거리에 이르는 약 6km 구간에는 벚나무 가로수와 유채가 파종되어 매년 3월말에서 4월초까지 장관을 이룬답니다.(11년 전 2014.4.5)도로 옆 넓은 목장에는 대규모로 유채밭을 조성하여 유채꽃잔치를 개최하고 있다네요. 10여 년이 지나니 벚나무는 많이 컸지만봄철의 제주도 관광지로 소문이 나자[허] 번호판의 차들이 너무 많이 몰려 와서 주말에는 도로가 주차장이 되는 실정이라네요(2025.4.6) 제주대학교 들어가는 도로 변.. 문학/디카시 2024. 3. 19. 봄 바다의 향기 봄 바다의 향기 무슨 꽃의 향기가 흘러나올까 바닷속의 식물도 봄엔 꽃을 피울 것 같은데 그 향기가 궁금 그냥 잔잔한 수면 바라보다가 돌아가란다. 문학/디카시 2024. 3. 15. 꽃도 밟히고 꽃도 밟히고 꽃들이 봄바람 살랑이면 밖으로 나와보라고 하네요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달래려 길을 걷다 보니 꽃도 밟히고 꽃이 아프다는 소리 들려 오는 봄! 온통 길 위에 꽃이 나와 있으면 꽃을 밟지 않고 지나갈 수가 없게 되니 꽃을 밟는 것은 무죄 꽃길 걷다가 잠시 벤치에 앉아 쉬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꽃을 밟는지 살펴 보기도 하고 문학/디카시 2024. 2. 28. 꽃길을 걸어요 꽃길을 걸어요 인생길 가는 곳이 늘 꽃길이라면 그것도 이른 봄날의 꽃길 저절로 나오는 콧노래 가까이 있는데도 모르는 것이 아닐까나! 겨울이 끝나갈 때쯤 갇혔던 마음과 몸 아주 조금 일찍 맛 보는 봄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겠지요 꽃길을 걸어 보라고 하네요 노란색의 유채꽃이 많지만 보라색의 갯무도 보이고 철 모르는 빨간 철쭉도 있고 산책하기 좋은 꽃길을 걸어 보라고 합니다. 문학/디카시 2023. 12. 20. 옛 동네의 겨울 옛 동네의 겨울 마실 가야 하는데 오늘은 누구네 집에서 모이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갈까 기대 가지고 갈 떡이 없으니 조금은 걱정! 눈 내린 날에는 특히 더 이웃집으로 마실 갔던 옛 동네 누군가 벌써 들어간 모양 돌담 쌓인 길을 돌아서 가던 곳 동백꽃도 피어 있는 겨울철 유채꽃도 반겨주는 집 문학/시-야생화 2023. 2. 25. 유채 꽃밭 오세요 유채 꽃밭 오세요 어느 분이 오시는가요 이번엔 유달리 오시는 분 궁금하네요 그렇지만 누구도 차별하지는 않아요 마음이 울적할 땐 훌쩍 떠나오세요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바깥바람을 쐬세요 주변 사람들과 마찰이 있을 때 그곳에서 탈출해 보세요 따뜻한 봄 햇볕을 맞아 보아요 화사한 유채꽃 웃음과 같이해요 몸과 마음이 달라질 거에요 우리가 향기와 노란색으로 혼을 빼놓아도 용서하세요 이 세상 어지러움을 잠시 잊게 하기 위해서니까요 사진도 맘껏 찍어 보아요 우리 꽃말이 명랑 쾌활이랍니다 그래서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실컷 드리지요 우리 조상도 아주 먼 곳에서 왔다네요 그러나 지금은 제주도에 자리 잡아 손님맞이 한답니다 어서 오세요! 혼조 옵서예. 유채;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하나 중국이 가장 오래전부터 재배했다는 말.. 문학/노랫말 2020. 3. 5. 봄의 전령사 콘테스트 봄의 전령사 콘테스트 유유 봄이 오나요 봄이 왔나요 누가 가장 먼저 봄을 알려 줄까요 눈 녹이는 정열의 복수초가 맨 먼저 나오며 하는 말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란 이름이 증명한다 바람 따라 하늘하늘 변산바람꽃도 나서며 하는 말 이 몸을 괜히 봄의 아씨라고 부르겠는가 솜털 알다리 .. 문학/시-자연 2020. 2. 28. 서우봉 산책길 서우봉 산책길 유유 저 멀리 잔설의 한라산 보이고 그 앞은 함덕해수욕장 바다와 오름이 어우러진 서우봉 유채꽃 핀 산책로 걷다가 뒤돌아보는 여유 약간의 오르막길에 힘들거나 다리 아프지 않아도 잠시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다본다 길 한편은 언덕이고 다른 한편은 바닷가 낭떠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