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문학/시조-삶 2021. 12. 31. 사봉낙조 사봉낙조 오는 듯 하더니만 때 되니 가는구나 뒷모습 아름다워 참으로 다행이다 저 불빛 오물 쓰레긴 모두 태우고 가겠지 제주도의 아름다운 대표적 명승지를 일컬을 때는 [영주십경]을 거론한다. 하루의 일과 시작이 [성산일출]이라면 끝은 [사봉낙조]가 된다. [사봉낙조]란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사라봉에 올라가서 애월읍 쪽으로 해가 진 후의 황혼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다. 저녁놀이 꽃 바다를 만들고 그 위로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사진은 사라봉 정상 망양정에서 본 낙조 풍광이다. 문학/디카시 2021. 1. 3. 할 일없는 소 할 일없는 소 유유 논밭 갈기를 하나 달구지를 끌 수 있나 차라리 돌이 되고 싶다! 이젠 외양간도 없다 쇠죽도 없고 워낭소리도 안 들린다 들판에서 방황해야 하는 소 인간의 사랑과 믿음을 받던 시절은 태곳적 이야기 조각조각 쇠고기가 되어서 불판 위에 오를 날만 기다리는 신세 큰 눈에 눈물만 글썽거린다. - 올 소띠해가 춥구나 - 문학/디카시 2021. 1. 1. 새해의 기대 새해의 기대 아름다운 장거리 해외여행 대박 날 창업 그런 생각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올해의 소망은? 희망, 기대, 바램, 소원은 무엇일까! - 여러 불친님들의 건강과 희망을 기원합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