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1. 7. 13.
부추꽃
부추꽃 유유 부추꽃이 피었네 몇 날 며칠 울 엄니 발길 끊어진 것을 알고 부추가 꽃향기로 긴 통신 만들어 어서 와보라 하지만 그냥 시들어야 할 슬픔이라네 남새밭에서 뛰쳐나온 부추는 산으로 올라갔네 울 엄니 흔적 찾아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더니만 그만 산부추 되었다네. 부추; 우리나라 등 동아시아 원산이며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의 작은 비늘줄기로부터 길이 30cm 정도 되는 선 모양의 두툼한 잎이 무더기로 뭉쳐난다. 산이나 들에 자라던 야생 식물을 건강에 좋은 것으로 인식되어 연중 재배하는 채소가 되었다. 지역마다 이름이 달라 정구지, 졸, 솔, 세우리, 난총 등으로도 불리며 한자명은 기양초라고 한다, 7~9월에 긴 꽃줄기가 나와 산형 화서로 흰색의 작은 꽃이 핀다. 꽃말은 “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