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자연
2022. 6. 16.
보리수 이야기
보리수 [菩提樹] 이야기 보리수; 뽕나무과의 상록 교목으로 인도 원산이다. 가지가 뻗어서 한 포기가 작은 숲을 형성할 정도로 무성하다. 원산지에서는 높이 30m, 주위 6m 정도로 자라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고 두껍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길이 10~15cm이며 잎자루가 길다. 열매는 무화과(無花果)처럼 생기고 2개씩 달리며 지름 1cm 정도이고 검은 자줏빛으로 익으면 식용한다. 불가에서는 인도의 녹야원에 있는 이 나무 밑에서 석가모니가 도(道)를 깨달았다고 하여 매우 신성한 나무 중의 하나이며 이 나무 근처에 절을 짓고 뜰에도 이 나무를 심는다. 지금 있는 보리수는 석가모니가 앉았던 나무가 아니라 1885년 쿠닝검이 옛 위치를 찾아 그 자리에 심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