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문학/노랫말 2020. 4. 17. 고립무원 고립무원 유유 창살없는 감옥을 전염병이 만드니 갈곳없는 신세여 집콕만이 미워라 냉장고도 비웠고 라면조차 없는데 흩날리는 꽃잎이 창틀에서 엿보네 보고싶은 친구들 남이되어 버리고 가족마저 멀어져 삼팔선이 생기나 기약없는 세월에 주름살도 느나니 피고지는 꽃들만 위로하며 .. 문학/노랫말 2020. 3. 28. 생길이 말리기 무말랭이 유유 아시나요 알려 드릴까요 향이 있는 듯 없는 듯 전염병 지킴이 그 무차 아시나요 알려 드릴게요 꼬들 씹는 맛 깊은 맛 라면과 끓여야 참 제맛 아시나요 알아야 하지요 양념 어울려 노는 법 물고기 조림에 제 역할 아시나요 알고 싶겠지요 무침 말고도 다른 것 장아찌 만두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