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 문학/시-자연 2021. 2. 22. 돌이로소이다 돌이로소이다 유유 움직이지 못하고 꼭 전하고 싶은 무슨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옷도 마음대로 못 갈아입고 어쩌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돌이 되었을까 새들과 놀아도 보고 싶고 계절 따라 변화도 해보고 싶고 바람이 되어 나무에 심술을 부려 보고 싶고 구름 되어 해를 가려보고도 싶고 하고 싶은 일들은 또 왜 이리 많을까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요즘에 마음 편한 것은 돌이 최고라네! 문학/시조-삶 2020. 10. 7. 시원 답답 시원 답답 유유 시원한데도 답답해 그런 말이 있을까 요즘의 제주 관광에 딱 맞는 말이라네 날씨는 화창하지만 쇠사슬에 묶여서 걷는 기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