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 문학/노랫말 2020. 2. 15. 빈 껍데기 빈 껍데기 유유 젊음으로 꽉꽉 채웠었고 열정은 흘러넘쳤다 욕심도 있었고 만족도 있어 보았다 그랬거나 어쨌거나 세월이 다 가져가는 법 비워야만 다시 채울 수 있다고 하여 다 비우고 보니 막상 채울 것이 없어져 버렸네 사랑은 빈 껍데기 인생도 빈 껍데기 보석으로 가득 채웠었고 현.. 문학/시-야생화 2018. 6. 7. 허공의 등수국 허공의 등수국/유유 진리를 접하기 쉬울까 허공이라고 모두 공허한 것은 아니겠지만 내면에서 방황하는 것은 마찬가지 사방이 꽉 막혀 있어도 높이 오르면 볼 수 있는 것은 다 보이는데 왜 이리 답답하기만 한가 나무에 미안할지라도 허공에서 진리를 닦아야 하는 운명이기에 나무 타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