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문학/디카시 2024. 1. 25. 겨울 나들이 겨울 나들이 날도 짧은데 추운 겨울날 집 나서면 개고생 그걸 누가 모를까 사흘 굶은 사람 염장 지르지 말란다 눈보라 몰아쳐도 밖에 나가야 하는사람 많다네! 눈보라 몰아치는데 누가 밖으로 나가서 고생하고 싶을까만 목구멍이 포도청 아무리 추워도 그 어떤 나쁜 날씨가 있다하여도 밖에 나가 일 해야 하는 사람들은 여전하겠지요! 문학/디카시 2023. 5. 29. 신발의 하소연 신발의 하소연 그토록 한평생을 주인에게 봉사하였건만 마지막엔 버림을 받아야 한다니 몹쓸 인간들 신발이 발끈해 봤자 신발끈이라니 더 억울해! 아무리 무거워도 불평불만 아니하고 진흙탕 자갈밭도 희생정신 앞장서며 어느 곳 팽개쳐도 끈기 있게 기다림을 모르고 지냈구나 미안하다 내 신발아 내 발이 못생겨도 포근하게 감싸주고 발걸음 흔들려도 넘어짐을 잡아주며 날 위한 일편단심 봉사만을 해왔는데 푸대접 심했구나 미안하다 내 신발아 문학/디카시 2021. 11. 17. 어머니 어머니 그곳에 가시었어도 여전히 일하고 계시겠지요 어찌하오리까 대신 하지 못하는 마음만 갈기갈기 찢어진답니다 가끔은 쉬어주십사고 만 전해보나이다. 문학/디카시 2020. 12. 17. 가시밭길 가시밭길 그렇게 살아왔는데 얼마나 더 아파야 하나 레드카펫이란 말도 있다고 하던데 꿈이라도 꾸어봤으면! 레드카펫 최고급 대우와 권력의 의미로 붉은색 카펫을 깔아줬고, 이후 왕실에서 레드 카펫을 까는 전통이 생겼으며 훗날 공식 행사에까지 사용되었다. 이후엔 공항, 고급 식당, 시상식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가 되었으며 특히 영화제의 상징물이 되었기에 화려한 스타의 세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