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문학/디카시 2022. 2. 11. 독식과 공유 독식과 공유 처음엔 독차지가 좋은 줄 알고 욕심을 부리더니만 처절한 외로움과 불편함을 느끼곤 그제서야 같이 살겠단다 새 대가리 보다 못한 인간은 없겠지! 철저한 침묵의 시간 흐르고 명상의 한계점에서 혼자임을 깨닫는 그때 그 순간 균형은 비틀거린다. 문학/시조-삶 2021. 8. 25. 적막한 돌담길 적막한 돌담길 유유 가는 사람 없으니 오는 자도 없어라 동네 개가 조용하니 새조차 숨죽였다 바람만 애꿎은 낙엽 요리조리 굴린다. 코로나 불청객이 우리 동네 웬 말이냐 작대기 들고 나가 쫓아내고 싶건만 나오면 전염된다니 주야장천 집콕이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