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8 문학/시-자연 2021. 6. 28. 바위의 치장술 바위의 치장술 유유 돈도 없고 타고난 능력도 없고 배운 재주조차 없는 신세인지라 벌거벗고 살아야 하건만 그건 싫어 어찌하면 좋은 옷 입고 어찌하면 장식품도 달아 보고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모습 보일까 고민이 많은 바위 순진한 바위 조금은 모자란 척해보자 자연 환경에 피부가 상하면 흙이 되어지고 갈라진 틈 사이에 물기도 머금고 찾아오는 손님 까칠하게 굴지 않으니 세월이 해결해 주는구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