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노랫말
2025. 11. 25.
들국화야
어지러운 들국화 요즘엔 국화가 너무 많아 가을꽃은 다 국화라 세상 여인들이 모두 아름다운 미인이 되어서 그렇다 드냐 시골 들녘엔 멋진 국화가 없어산엔 산국이 바다엔 해국이 있다고 해도아름답고 화려한 국화는 정원과 축제장에 모두 다 모여 있다네 들국화야 들국화야그냥 고운 이름으로만 남아 있으리모양도 색깔도 아주 뛰어난 국화들 근처엔 가지를 마라 어지러운 들국화야추억과 향수에 숨어 있는 우리 친구야오래 오래도록 우리의 옛이야기 속에서나 살아 있어라. 들국화란 이름의 꽃은 없다고 한다그냥 들에서 피는 국화란 뜻이 되겠지만 보통은 가을에 피는 꽃을 다 들국화란 이름으로 불렀다. "들국화는 피었는가" 영화와 노래도 있는데그래서 보통 가을 들녁의 들국화라고 하면 쑥부쟁이, 구절초,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