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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가는 해 잡지 말라

 

 

가는 해 잡지 말라

 

 

미련이야 있겠지 

무엇인가 못다 이룬 일들이 눈앞에 아른거리겠지만 

접을 땐 접어야 한다고 하니 

휘파람이나 불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

가는구나

서쪽으로 넘어가는 올해의 마지막 태양을 보내 주면서

그래 손이나 흔들어 보자

 

 

 

 

반복 또 반복

세월과 인생은 만남과 헤어짐의 교육 시간

새로운 출발을 위한 깔끔한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지는 해를 눈감고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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