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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감귤도 춥다

 

 

감귤도 춥다

 

 

따뜻한 지역에서 눈보라를 만날 줄 어찌 알았으랴 

추워라 

바람도 몹시 차갑구나 

어쩌다 보니 꼬라지가 말이 아니게 된 감귤 신세 

 

 

 

 

추운 지방에서는 못 사는 체질인데

이게 웬 시련이란 말인가

맛이 더 좋아질까나

기후에 민감하기만 한 밀감이기에 분명 당도에 영향을 줄 것 같다

 

 

 

 

이젠 이 땅을 떠나야 하는가

아니다 분명 값이 올라갈 것을 믿기에 그냥 견뎌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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