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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신종 우영사마귀풀

 

 

신종 우영사마귀풀

 

 

분명 먼 곳에서 온 것 같은데 

정확히 어느 나라에서 온 것인지 정신 사납고 

물에서 사는 사마귀풀 닮았지만 

물을 좋아하지 않고 

꽃 빛은 연한 자주색도 아니고 완전 흰색도 아니고 

기분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제주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여 제주사마귀풀이라더니

갑자기 우영이란 말이 붙었는데

텃밭이라는 이름의 우영이란 말은 잘 안쓰고 있다고 하지만

살짜기 갖다가 붙이니

그러려니 하면서도 궁금하기는 여전한 것 같다

 

 

 

 

그랬거나 저랬거나

이젠 붙어산 곳이 고향이 될 것은 필연이기에

일단 정을 들여 정착하고

그런 후엔 이 땅 저 땅 종족을 늘려나가면 될 일

살다 보면

보아 주는 사람도 많아져서 잘 알려지겠지!

 

 

 

우영사마귀풀; 미기록종으로 제주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여 제주사마귀풀로 불리다가 최근 정명이 되었다고 한다. 우영이란 말은 제주 토종어로 집 근처의 작은 텃밭을 이야기하며 우잣이라고도 한다. 아시아 원산의 외래식물로 진흙땅에서 자라며 꽃은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10~11월에 핀다고 되어 있다. 안동에서도 발견되었고 근간에는 한강 변에서도 보였다고 한다. 사마귀풀의 꽃말은 “짧은 사랑”

 

 

 

<사마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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