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의 가치
큰 바위가 부서지면
돌덩이와 자갈을 거쳐 모래로 되어버리는 과정에서
인간에 의해 값이 거론
같은 돌이라도
어떤 것들은 비싼 보석이니 귀한 수석이니 하면서
특별한 대상이 되기도 한다는데
그렇지만 세상에 널브러진 거의 모든 돌이란 돌은
말 그대로 짱돌이나 돌멩이가 되어
굴러다니다가 어느 순간 사라져야 하는 세상
그런 돌들이지만
돌이와 멩이가 되어 여럿 뭉쳐 힘을 발휘하게 되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고
필요한 곳에 있어 줄 땐
무기나 망치도 되었다가 받침돌도 되었다가 하는 등
인간을 도와준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돌멩이의 역할은 아주 중요했다
집을 지을 때를 비롯해 담장도 돌을 쌓아 만들었고 무덤까지 돌담이 있으며
거의 모든 밭의 경계선도 돌이 되어야 했다.
돌멩이는 사전상으로는 " 크기가 좀 작은 돌을 두루 이르는 말"로 정의되며
통상 짱돌과 비슷하게 취급되어 보통의 바위 보다 작고 모래 보다 큰 손에 쥘 정도의 일반 막돌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돌멩이란 말은
아무 곳에도 쓸모 없는 흔해 빠지고도 평범한 돌로 보석이나 수석과 대비되어 사용되기도 하는데
옛날부터 돌멩이는 돌팔매질 할 때 사용되어 왔으며 사냥을 하거나 전쟁 때도 활동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못을 박을 때 망치 대신 사용하는 등 적절한 도구가 없을 때 등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돌멩이는 무지렁이 서민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버림 받다가도 소중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상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