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찾아서
무지개야 어디에 있니
찾아다닌다고 해서 만날 수 있는 존재가 아닌데
그런 줄 알면서도
무지개 찾아 길 헤매는 것이 우리네 인생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하긴 그런 꿈이라도 있어야만
혈관엔 피가 돌고
피부 비늘도 재생을 반복하기에
오늘도 운동화 끈 묶고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봐야 할까나
무지개야 어디에 숨어 있니
분명 있기는 한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물어보는 것이란다
반드시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어디 멀리 찾아다니는가
행복과 희망이란 바로 가까운 곳, 머리 위에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