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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돌 사이 바람길

 

 

돌 사이 바람길

 

 

허허실실 

지나가는 바람은 지나가게 해줘라 

맞서 싸우면 서로가 상처 

어느 땐 부딪치지 않는 것이 최선이 될지도 

 

 

 

 

지나가는 바람을 막아서 무엇하리

길을 내 주자

그냥 편안하게 지나가도록 해주려무나

그것이 순리라면 말이다

 

 

 

 

부드러운 바람과 딱딱한 돌

공존해야만 하는 세상

현명한 지혜란 평범한 곳에서 나오는지도 모른다

바로 돌탑과 돌담의 쌓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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