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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해석의 차이

 

 

해석의 차이

 

 

통쾌하게 웃고 있다

너무 슬퍼서 큰 소리로 울고 있다

아니 누군가를 부르고 있다

무슨 소리 한심스러워서 하품만 크게 하고 있는 것 같다

멀리서 입 벌린 모습을 보고 하는 말들

 

보는 사람의 시각차라고 하는데

같은 사물에 대해

비슷비슷한 해석이 나오면 문제없이 좋으련만

완전히 상반된 의견이 나올 땐

답이 없다.

 

 

 

괴롭히는 것일까

아니면 시원하게 등을 긁어 주는 것일까

 

 

사랑을 속삭이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못 했다고 지적하며 조용히 타이르는 것 같기도 하고

 

 

힘들게 업고 간다고 했더니만

짐승의 교미 자세라고

 

 

누구나 같은 의견을 내는 현상도 있지만

현대 사회는 워낙 다양해 보는 눈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는 모양이다. 

 

<그래서 협치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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