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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매화와 동박새

 

 

 

매화와 동박새

 

 

오해와 편견이란 다 그런 것

세상 참

동백꽃이 없는 시기엔 동박새가 굶어 죽어야 할까

동백나무 없는 곳엔 동박새도 없을까

이름 갖고 시비 걸지 말라 한다

 

 

 

 

단맛을 즐기기에

꿀이 있는 꽃이면 모두를 좋아하는 새가 되어서

일찍 꽃 피는 매화가 반갑고

사랑스러운 존재

온종일 매실나무 가지 위에서 놀고 싶다

 

 

 

 

한겨울철에 꽃 보기가 그리 쉽지 않기에

부지런한 매화가 있는 곳엔

백매 청매 홍매 색깔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는 몸

동박새의 흥겨운 노랫소리 울려 퍼진다.

 

 

 

동박새

몸길이 약 12cm이다. 암수는 비슷한 몸 색깔을 가지며,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다. 몸의 윗면은 황록색이고 날개와 꽁지는 녹색을 띤 갈색이다. 턱밑과 멱 및 아래꽁지덮깃은 노란색 또는 녹색을 띤 노란색이며 가슴 아랫면은 흰색이다. 눈둘레에 흰색의 가는 털이 모여 링 모양을 하고 있어 눈이 돋보인다. 부리와 다리는 검다.

먹이는 거미나 곤충 같은 동물성 먹이도 먹지만 주로 꽃의 꿀을 따먹는다. 그 중에서도 동백꽃의 꿀을 좋아한다. 동백나무가 많이 자라는 조엽수림에 많이 찾아온다.

아시아 동부와 일본 및 한국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 등 섬 지방에 흔한 텃새이다. 그 밖에 서해 섬에도 드물게 모습을 나타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박새 [japanese white-ey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024.1. 21 서귀포시 걸매생태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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