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섬에 가려면/유유
멀리서 바라보니까 멋지게 보이지만
막상 저 섬에 들어가면
실망하지나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경우가 지금의 순간
못 먹는 떡이 더 맛있어 보인다고
실현 불가능
아니 사실은 노력하면 성취할 수도 있으련만
안 하려는 구실을 만들어 내는 심리
신기루가 아닌 실체가 있음에
눈에 보이는 저 섬에 진정으로 가고 싶다면
뗏목을 만들든가
아니면 열심히 수영 실력을 길러야 하겠다.
< 위로부터 범섬, 가파도와 형제섬, 섶섬, 범섬 - 서귀포시 법정악에서 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