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숲길
앞이 시원해 모든 걸 볼 수 있으면서도
볼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는 듯한 느낌
무엇이 지나가면서 모든 것을 가져갔고
누가 뒤를 따라가면서 다시 채워야 할까
오고 가는 길이 아니고 그냥 놓인 진 길
잎이 빼곡히 들어찬 숲으로 되었었는데
볼 수 있는 잎이 하나도 안 보이는 곳
무엇이 걷어가 버렸는지 알거지 숲길
갈길 잃을 염려 없다고 편안해야 할까
이용하는 길이 아니면 장식품이 된 길
앞이 시원해 모든 걸 볼 수 있으면서도
볼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는 듯한 느낌
무엇이 지나가면서 모든 것을 가져갔고
누가 뒤를 따라가면서 다시 채워야 할까
오고 가는 길이 아니고 그냥 놓인 진 길
잎이 빼곡히 들어찬 숲으로 되었었는데
볼 수 있는 잎이 하나도 안 보이는 곳
무엇이 걷어가 버렸는지 알거지 숲길
갈길 잃을 염려 없다고 편안해야 할까
이용하는 길이 아니면 장식품이 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