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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랫말

아그배야

 

 

아그배야

 

                                유유

 

올가을엔 배 아프지 말자

아니 배가 아파도 마음은 아프지 말자

 

 

 

 

세월은 그리 간다

금방 봄인가 했는데 가을

겨울 지나면 다시 봄

그리고 여름 지나 또 다른 가을

 

 

 

 

그런 줄 알면서도 가을은 아파야 하는 모양

다 단풍 탓일까

아니면 낙엽 탓일까

 

 

 

 

앙상한 가지에 달려 있어야 하는 외로움은 반복

 

 

 

 

으이구

어찌 그리 똑같을까만

그게 계절이고 인생이라 하는가 보다.

 

 

 

 

아그배나무; 산지나 냇가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한국 원산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5~10m로 크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은 5월에 연분홍이나 흰색으로 피고 10월경 황색의 열매가 달리며 겨울까지 간다. 분류학적으로는 사과나무속에 속하나 돌배와 비슷한 작은 배라서 아기배라고 부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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