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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여름 국화밭

 

 

여름 국화밭

                                         유유

 

서릿발이 심한 추위 속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고

홀로 꼿꼿한 국화여

빌어먹을

요즘에 국화 빗댄 선비를 거론하면 또라이 취급당한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땅 파서 씨 뿌리고, 물 주고, 정 들여 관리하고

웃기고 앉았네

이젠 백만 송이도 모자라서 아예 넓은 밭떼기란다

 

 

 

 

 

꽃 빛도 생김새와 자세도 늘 그대로

기품의 자존심을 지키는 고고한 순박함이여

놀고 있네

화려하게 치장하고 튀어야만 알아주는 세상 되었다

 

 

 

 

 

옛날의 국화는 다 죽었기에

이젠 오래된 그림 속에서만 웃고 있어야 한다

기가 막혀

그러면 오늘날의 국화는 국화가 아니란 말인가!

 

 

 

 
 

국화; 국(菊)·구화라고도 한다. 국화는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며, 많은 원예 품종이 있다. 높이 1m 정도로 줄기 밑부분이 목질화하며,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진다. 꽃은 두상화로 줄기 끝에 피는데 가운데는 관상화, 주변부는 설상화이다. 설상화는 암술만 가진 단성화이고 관상화는 암·수술을 모두 가진 양성화이다.

꽃은 노란색·흰색·빨간색·보라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고 크기나 모양도 품종에 따라 다르다. 꽃의 지름에 따라 18cm 이상인 것을 대륜, 9cm 이상인 것을 중륜, 그 이하인 것을 소륜이라 하며 꽃잎의 형태에 따라 품종을 분류하기도 한다.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랜 꽃이며, 사군자의 하나로 귀히 여겨왔다. 중국 원산이라고 하나, 그 조상은 현재 한국에서도 자생하는 감국이라는 설, 산국과 뇌향국화와의 교잡설, 감국과 산구절초와의 교잡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화 [菊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국화의 꽃말은 색깔별로 다양하다고 합니다 >

 

* 사진은 토종 국화가 아니고 천수국, 만수국 등으로 불리는 수입종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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