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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염천 하늘

 

 

 

염천 하늘

 

                                     유유

 

 

구름아 어디 갔나

바람도 덩달아 사라졌구나

어쩌다 시퍼렇게 달군 솥 안에 들어와 있을까

 

 

 

 

 

 

 

 

하늘은 타들어 가도 파란색

맑고 푸른 하늘은 느~을 좋은 줄만 알았는데

아닐 때도 있었네

 

 

 

 

 

 

 

하늘에서는 빗줄기가 내려와야 하건만

비 대신 불화살 내리 쏘이다니

정녕 하늘님이 화를 내고 계신다는 말인가

 

 

 

 

 

 

 

 

누가 감히 하늘을 아프게 찔렀을까

잘못의 반성은 고사하고

인간이 너무 건방지다 보니 기우제도 잊었다.

 

 

 

 

 

~ 이래저래 걱정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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