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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창질경이의 교훈

 

 

 

창질경이의 교훈

 

                                유유

 

 

 

창이란

공격용일까

아니면 방어용으로 이해해야 할까나

 

 

 

 

 

 

 

 

창끝이 앞을 향하면 위협과 공격의 의미가 되고

하늘 향해 세워 있으면 방어 자세가 되련만

바닥에 눕혀 있으면 무용지물

 

 

 

 

 

 

 

 

창을 갖고 있으면서도 적에게 무방비로 보인다거나

어렵게 만든 창을 청소 막대로 사용하여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바보

 

 

 

 

 

 

 

 

창질경이는 은연중 암시해준다

무기란 사용하지 않아도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야 한다고!

 

 

 

 

 

 

 

창질경이; 유럽 원산의 두해살이 귀화식물로 질경이를 닮았으나 꽃대가 길게 솟아 창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지어졌다. 주로 남부 지방의 들이나 길가에서 자라는데 잎이 풍성하게 자라고 꽃대도 무더기로 하늘 향해 올라와서 창을 들고 서있는 군대처럼 보인다. 꽃말은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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