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난초의 손금
유유
손바닥엔 무엇이 있을까
당연히 손금
손바닥 안에 쥘 수 있는 것은
돈
권력
온 세상
그래봤자 부처님 손바닥
빈 손바닥
길치는 손바닥 안의 손금에서도 헤맨다는데
그게 무소유는 아닐 것
손바닥난초의 손바닥은 땅속에 있어서
손금 확인 어렵다.
손바닥난초; 한라산과 백두산의 높은 지대 약간 습한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60∼90cm이며 뿌리가 손바닥처럼 생겨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줄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4∼6개씩 붙는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린다. 한방에서는 수장삼(手掌蔘)이라는 이름으로 보혈 강장제로 쓴다고 한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백두산 인근에서 거래되는 수장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