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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가락지나물

 

 

 

 

 

가락지나물

 

                             유유

 

 

천연 1급 항생제란 말

정말일까

믿거나 말거나 그 말이 그 말

기가 막혀

 

 

 

 

 

 

 

 

 

약효 없는 산야초가 어디 있을까마는

다섯 손가락 다 꼽으니

가락지나물이라

결코 외면하지 말라는 긴 여운

 

 

 

 

 

 

 

 

쌍으로 붙어 다녀야만 했던 가락지였는데

이기주의 시대엔

홀로 각각 놀아야 즐거운 반지 세대

종합 약은 약효가 약하다.

 

 

 

 

 

 

 

 

 

가락지나물; 들이나 야산의 습기 있는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쇠시랑개비라고도 부르는데 옛날에는 배암의혀 또는 소즈랑개비라고도 했다. 주로 바닥을 기며 자라고 손가락 모양의 다섯 이파리에 다섯 장의 꽃잎이 있으며 5~7월에 노란 꽃을 피운다. 한방에서는 사함, 오성초라는 한약명으로 해열, 해독 및 상처 치료에 썼다고 한다. 최근에는 폐, , , 피부 등 다양한 분야의 약재로 활용하여 천연 1급 항생제라는 평가도 받고 있고 화장품 원료로도 연구된다고 한다. 꽃말은 아기손

 

 

 

 

 

<꽃만 보고는 양지꽃이나 뱀딸기 등과 구분이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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